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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무는 이유는 무엇일까? - 강아지 꼬리 무는 이유, 해결방법

by 도담언니_ 2023. 8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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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일 체이싱(tail chasing), 강아지 꼬리 쫓기라고 불리는 이 행동은 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계속해서 쫓아다니는 행동을 의미합니다. 보기엔 귀여운 행동이긴 하지만 가끔 심한 경우를 보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. 이 행동은 종종 재미나 호기심에 의해 나타날 수 있지만, 때로는 더 복잡한 이유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무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
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무는 이유

1. 호기심, 재미

강아지는 자기 꼬리를 보고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. 꼬리가 살랑살랑 움직이는 것을 보면 강아지에게 재미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특히 어린 강아지들은 새로운 물건이나 움직이는 것에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, 자기 꼬리를 잡아당기거나 무는 행동은 그저 놀이의 일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 강아지와 충분한 산책을 하고, 에너지 할당량을 채울 수 있도록 많이 놀아주면 자연스럽게 꼬리를 무는 행동이 사라질 것입니다.

 

2. 허기와 관련된 행동

강아지가 배고픔을 느낄 때, 꼬리를 물거나 무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서 예상되는 음식에 대한 흥분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. 강아지에게 무리 되지 않는 선에서 자율급식을 해주거나, 조금씩 자주 밥을 제공해 주는 것도 행동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.

 

3. 스트레스와 불안

강아지가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낄 때, 꼬리를 무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. 자기 꼬리를 물거나 긁는 것은 강아지가 긴장을 푸는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. 이러한 행동은 강아지가 불안한 상황에서 자신을 진정시키거나 안전한 느낌을 얻기 위한 시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이때는 최대한 강아지가 안정적으로 쉴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
 

4. 주의를 끄는 전략

강아지가 주인의 주의를 끌고자 할 때, 자기 꼬리를 무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. 강아지는 주인으로부터 관심을 받기 위해 다양한 행동을 시도하며, 자기 꼬리를 무는 것 또한 그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. 이때 꼬리를 무는 행동을 보고 혼을 내거나 과하게 반응하지 말아야 하며, 무시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. 

 

5. 벼룩이나 진드기 감염

벼룩이나 진드기에 감염되어 강아지가 간지러워서 테일 체이싱이나 꼬리 물기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. 이 외부 기생충은 강아지의 피부에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며, 이로 인해 강아지가 피부를 핥거나 긁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.

벼룩은 작고 빠르게 움직이며 강아지의 털이나 피부에 서식하며, 벼룩에 물린 부위는 가려움과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진드기는 강아지의 피부에 붙어서 피를 빨아먹는 작은 생물로, 진드기 또한 가려움증과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 

 

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심하게 물고, 몸을 털고, 간지러워한다면 강아지의 몸을 벼룩 전용 빗, 강아지 눈곱 빗이라고 불리는 참빗으로 강아지의 몸을 자세하게 살펴보고, 외부기생충이 발견된다면 즉시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. 

이 외부 기생충들은 강아지의 털 사이나 사타구니, 귀 등 습한 곳에 자주 서식하므로 이 부분을 특히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.

 


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무는 행동은 결코 좋은 행동은 아닙니다. 자칫하면 꼬리에 상처가 나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에 해결 방안을 찾고 이 증상을 없애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
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무는 행동이 과도하거나 불안한 표현으로 나타날 때는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. 강아지의 건강과 행동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받아보고,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충분한 활동과 놀이를 통해 강아지의 에너지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. 강아지의 행동을 지켜보며 그 의미를 이해하고 적절한 케어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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